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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의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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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곳과는 조금 다른 평행세계.

마치 19세기 유럽과 같은 복식과 생활양식을 보이지만

과거에 큰 재난이 닥쳐 문명이 후퇴한 미래이다.

재난 후 생존자들에 의해 문명이 재건되어

하나의 큰 연맹 국가가 만들어졌다는 설정의 세계관으로

인구가 크게 줄고 과학은 쇠퇴하여

일부 기술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특정 분야는 생존을 위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도 하여

과학 기술의 불균형이 심한 불완전한 세상.

 연맹은 지역별로 거대한 돔으로 나뉘어 있어

1지구, 2지구와 같이 넘버링 되어 있으며

숫자가 작을수록 수도와 가깝고 커질수록 외곽에 속한다.

균형있게 발전할 여력이 없기에 수도에 많은 자원이 편중되어 있고

돔의 바깥은 대부분 생명이 살기 척박한 환경이다.

자연스럽게 전통적 가치관이나 실용성을 잃은 관습들이 도태되는 가운데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생겨났다.

자연 출생보다 인공 수정, 인공 출생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인적 자원이 부족한 세계이기에 아이가 태어나면

국가가 책임지고 양육에 필요한 모든 걸 지원한다.

또한 각자 가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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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는 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많은 유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기반으로 예술적 역량의 함양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학령기가 되면

각 학교에서 앞다투어 입학을 권유하기도 한다.

그중 최고의 교육 기관은 단연 수도에 있는 국립 학교로

THU의 친구들은 모두 여기 재학 중이다.

거대한 학교 부지 안에 유치부부터 대학원까지 각 교사가 나누어져 있으며

중등부와 고등부는 전원 기숙사제이다.

학생의 기본권을 존중하며 자유로운 학풍을 추구하는 학교로

THU 대부분의 이야기는 이 학교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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